미국 여행을 가거나 미국에 거주하게 되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자동차입니다.
미국에서 렌터카를 타거나 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주유소에 방문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주유소는 한국과 시스템이 달라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서는 미국 주유소에서 꼭 알아야 할 영어 표현들과 주유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휘발유'는 영어로 "gasoline" 이고, 미국에서는 줄여서 "gas"라고 많이 부릅니다.
가스라고 말해서 한국의 LPG 가스차와 혼동하면 안됩니다.
한국은 휘발유의 종류가 두 가지(일반, 고급)이지만, 미국은 세 가지(Regular, Midgrade, Premium)로 나뉩니다.
Regular는 가장 저렴하지만, 고성능 차량이나 연비를 중시하는 차량은 Premium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egular gasoline: 일반 무연 휘발유
Midgrade gasoline: 중급 휘발유
Premium gasoline: 고급 휘발유
휘발유를 "gas"라고 부르기 때문에 '주유소'를 "gas station" 이라고 합니다.
지도에서 주유소를 찾을 때 gas station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주유소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유소 브랜드는 "Shell" "Exxon Mobil" "BP" "Chevron" 등이 있습니다.
만약에 미국에 거주해서 Costco, BJ's 같은 마트의 멤버쉽 회원일 경우, 이 곳에서 주유하면 보통 제일 저렴합니다.
'경유'는 "diesel"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타는 차는 대부분 휘발유 차라서 경유차를 탈 일이 거의 없을텐데요.
하지만 주유하기 전에 어떤 종류를 사용하는지 꼭 체크하셔서 혼유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택시에서 주로 이용하는 LPG 가스차는 미국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대신 최근에는 전기차를 많이 타는 추세입니다.
참고로 '전기차 충전소'는 "(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입니다.
한국은 주유원이 차에 기름을 넣어주는 곳이 많지만, 미국은 대부분 셀프 서비스 주유소입니다.
참고로 '뉴저지'에서는 반드시 주유원이 기름을 넣어야하며 셀프 서비스가 불법입니다.
<미국에서 기름 넣는 방법>은
1) 주유소에 도착하면 기름 넣을 주유기 앞에 차를 세웁니다.
2) 카드로 결제한다면 먼저 카드 주입하는 곳에 카드를 넣습니다.
3) 뭔가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뜨는데 zip code를 넣어야 하면 호텔/거주지 우편 번호를 넣습니다. pin 번호를 넣어라고 한다면 비밀번호나 해당사항 없으면 보통 Enter를 누르면 넘어갑니다.
4) 카드를 제거하라는 표시가 뜨면 카드를 뺍니다.
5) 차의 주유구를 열고, 주유기에 꽂혀있는 노즐을 들면 어떤 기름을 넣을지 불이 반짝 들어옵니다.
6) 원하는 종류의 기름을 선택합니다.
7) 노즐을 주유기에 넣고 레버를 눌리면 기름이 나오고, 보통 레버가 철컥하며 걸리면서 자동으로 기름이 계속 나옵니다. 아니면 걸쇠같은 것이 있어서 레버를 걸어놓을 수도 있는데요. 걸리는 부분이 고장났다면 계속 눌리고 있으면 됩니다.
8) 기름이 다 채워지면 알아서 레버가 탁하고 풀리면서 주유가 종료됩니다. 노즐을 원래 주유기 자리로 가져다 놓습니다.
9) 화면에 영수증 받겠냐고 뜨면 원하는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10) 차의 주유구를 닫는 것 꼭 잊지마세요!
만약에 한국 카드라서 진행이 제대로 안된다면 현금으로 계산을 해야하는데요.
이 때는 조금 다른 과정을 거칩니다.
<미국에서 현금으로 기름 넣는 방법>은
1) 주유소에 도착하면 기름 넣을 주유기 앞에 차를 세웁니다. 이 때 내가 서있는 주유기의 번호를 꼭 확인합니다. 보통 주유기 위에 보면 번호가 있습니다.
1) 주유소에는 항상 편의점 같은 가게들이 붙어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Excuse me, I'd like to pay cash for gas." (실례합니다, 주유비를 현금으로 결제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2) 직원이 차가 어디에 있냐고 물어볼텐데, 그 때 주유기 번호를 말합니다. "Pump (번호)"
3) 얼마나 넣을거냐고 물어보면 넣을 만큼의 금액을 말하면 됩니다.
4) 주유기로 돌아와서 앞에 주유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5) 만약에 30달러를 냈는데 차에 기름이 많아서 20달러만 들어갔다면 다시 가게에 들어가서 차액을 거슬러 받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미국 주유소에서 꼭 알아야 할 영어 표현들과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Can you help me?" (도와주실 수 있나요?) 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이 글을 통해 미국 주유소를 이용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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